-토끼의 크리티컬케어

강연자 소개

소가레이코 선생님

Grow-wing Animal Hospital 원장

1985년 소가동물병원 개설, 2007년 Grow-wing Animal Hospital 개설

수의마취외과학회, 수의종양학회, 비교안과학회, 비교치학연구회

JAHA(일본동불병원복지협회) 인정 인스트럭터, NAHA(일본동물병원회)

AAV(American Anian Association), American Veterinary Dental Forum

수의첨단기술연구소 복부초음파 어드밴스코스수료.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는 아직 토끼에 대해 초기단계일 때 미국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와서

일본에서의 토끼진료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분입니다. 동물병원에 외국인 스탭도 있고

대만과 홍콩에서 젊은 수의사분들이 연수도 받을 수 있습니다. 원장님이 영어를 잘하셔서 영어만 어느 정도 할 수 있으면 연수 받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토랑지의 인사말

앞의 타무카이 선생님의 강연에서 소화기관련은 충분히 공부하였기 때문에 중복되는 부분은 언급하지 않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 더 자세히 공부해 봅시다!!

크리티컬은?

생사를 나누는 위험한 상태를 말합니다.

질병과 상처, 큰 수술등 회복을 서포트 해주면 생존확률이 높아집니다.

상황

변이 작거나 털로 연결되어 있다

식욕이 없고 먹지 않는다.

섭식장애- 먹으려 하나 흘리거나 씹지 못하고 서서히 식욕도 떨어진다. 이 경우 치과질환이 많다

2~3일 먹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지방간으로 진행.

급격한 체중의 감소.

비만은 더욱 큰 위험요소

조용하고 소극적이며 화장실에서 등을 굽히고 앉아있는다. ..

먹이가 줄지 않는다.

침을 흘리거나 구취가 심하다.

소화관에서 심한 꾸르륵 소리가 난다.

이를 간다.

털이 지저분하고 뭉쳐있고 특히 엉덩이부분이 심하다.

원인 (의심가는 것이 있는지 체크!)

식욕부진과 섭식장애의 원인은 너무 많습니다.

대부분 토끼의 질병은 부적절한 식습관이 원인이 많습니다.

-고탄수화물, 섬유질 부족의 식습관

 치과질환과 소화기계 질병을 불러오고 가장 병원에 많이 오는 이유

-계절에 따른 환모기

 그루밍(스스로 핥는 것)의 과잉, 브러싱 부족에 따라 털을 과하게 섭취하여 소화기계 장해.

-지루함과 환경의 스트레스

 토끼가 지루하면 그루밍을 과도하게 하여 소화기계 장해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위장운동의 저하(기계적장폐색, 맹장변비)

섬유의 보풀, 타올, 비닐, 고양이모래등의 섭취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수분의 부족

장관의 움직임 저하, 신장장해

-통증

통증 자체가 다른 질병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

망막염

증상과 병증(위중한 경우)

토끼의 통증을 어떻게 알까?

다음은 통증이 있을 때 보이는 행동과 증상입니다.

식욕부진, 식욕감소, 등을 둥글게 움츠리는 자세

움직이지 않는다. 심하게 이를 간다.

호흡수의 저하나 호흡이 거칠다.

확실한 코 호흡. 피부가 거칠다. 눈물을 흘린다.

발성- 급격한 불안과 통증

복부통증 시 둥글게 움츠린 자세

토끼의 골관절염(Osreoarthritis in Rabbit)

골관절염은 대부분 만성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통증과 면역력저하를 유발한다.

장기간 관절질환이 지속되면 변성골관절증(Degenerative Joint Disease/DJD)로 발전한다.

통증과 스트레스의 영향

토끼는 특히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기 쉽다.

아드레날린 배출- 신혈관의 혈류량의 만성적인 감소를 일으키고 자가면역호르몬을 억제한다.

위의 내용물배출이 느려진다- 탈수와 변비

위, 맹장운동 저하- 가스가 위와 맹장에 축적

분비와 수분의 흡수, 전해질섭취량의 감소- 맹장내세균에 유체와 영양분공급의 저해

혈당치 저하- 유리지방산과 간장의 지방침윤의 동인(動員, mobilization)을 자극

치명적인 간지방증(Liver Lipidosis)이 급속하게 진행

유리지방산의 산화- 케토애시도시스(ketoacidosis)에 다른 종보다 민감하다

*케토애시도시스(ketoacidosis)-케톤몸체(ketone bodies)가 혈액중에 축적하여 요중에 출현하는 임상상태를 ketosis라 하며 이것이 방치되면 산독증으로 되는데, 산독증때문에 혈장 내 알칼리 수준이 감소되고 과도 호흡과 폐포공기 중 CO₂압이 낮아지고, 요중 암모니아가 증가되고 계속 방치되면 혈액 pH가 낮아짐.

간지방증(지방간)

-원인

식욕 없이 3일이 지나면 간지방증

일레우스(ileus/장폐색), 위장정체, 섬유질부족, 부적절한 항생제

스트레스 하의 상황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혈당치 저하- 유리지방산과 간장의 지방침윤의 동인(動員, mobilization)을 자극

유리지방산의 산화- 케토애시도시스(ketoacidosis)에 다른 종보다 민감하다

이로 인해 더욱 식욕저하가 유발된다.

*토끼는 신장보상기능이 매우 낮다.

-치료

중증에는 静脈内補液(정맥주사), 진통제, 강제급여, 소화기운동촉진제, 식욕자극

빨리 알아차립시다!!

크리티컬 LEVEL 1.

외래치료 레벨

-증상 : 평소와 다르다. 야채나 간식은 먹는다. 활동성은 있다. 몸을 숨긴다.

불쾌감이 느껴진다. 변의 이상이 보이거나 양이 적어진다.

-치료 : 수분의 보충(피하주사), 식이의 수정(무조건 벼과건초를 많이 줘야)

진통, 운동유도

* 수화(hydration)레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

병의 메카니즘과 원인해명, 적절한 약처방이 되기 전까지는 신선한 물의 보충에 주의

결석이나 수분섭취가 낮은 경우 수분이 많은 야채를 급여(토끼전문 수의사와 상담하에 급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로메인, 레타스, 파세리등) 반대로 영양과잉이나 결석의 경우 위치에 따라서는 칼슘원을 줄이기 위해 야채를 급여하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토끼가 자력으로 음식과 물을 못 먹는 경우 강제급여.

탈수는 순식간에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듬.

배뇨 또는, 수분섭취량을 가능한 자주 모니터링.

크리티컬 LEVEL 2

주의깊은 관찰을 요하는 상태

-증상 : 식욕감소, 간식만 먹음.

건초나 야채는 먹지 않는다. 움직이지 않는다.

그루밍을 하지 않는다. 복부촉진시 긴장. 촉진을 싫어한다.

복부에 통증. 변이 적거나 나오지 않는다. 촉진하기 어렵다. 귀는 아직 따뜻하다.

크리티컬 LEVEL 3

입원이 필요.

-증상 :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Bunny Brick(비정상적으로 긴장한 복부)

사지를 움츠리고 움직이지 않는다- 격통(激痛)이 원인

물설사, 점액성설사, 수일간 변이 나오지 않는다.

장연동음(흔히 얘기하는 배에서 나는 꾸륵꾸륵소리)이 들리지 않는다.

푸르스름한 눈의 점막, 차가운 귀, 말초혈혈압 저하, 확실해 보이는 탈수, 뇨량감소, 소변악취증가, 산성의 투명한 소변(매우 위험, 급사위험), 회음부의 색소

*  체온저하- 37.7도 이하나 40.5도 이상은 위험

CPK(Creatine Phospho- Kinase)수치 1000이상, 2000이상은 x-ray도 못 찍는다.

-치료

정맥수액, 진통제(Opioid, NSAID(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번역중인 강연 소동물의 진통과 마취에서 항생제와 함께 자세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항생제-코레스티라민(Cholestyramine)

강제급여 또는 카테터에 의한 강제영양공급

지지치료- 온도조절, 조용한 환경

적외선저주파처치와 다이오드레이저치료로 효과를 높힌다.

이 병원에서는 수술입원은 최대 3일간만 하는 이유는 수술 후 빨리 장을 움직여야 회복이 빠르기때문.

실린지 강제급여                                                      코를 통한 카테터 강제급여

수화(hydration)와 영양보급

기초질환뿐만 아니라 영양보급은 생존에 꼭 필요.

심각한 상태의 토끼에서 카테터급여 개시는 체온이 따뜻하고 수화가 만족될 때에만 가능.

토끼의 체온은 37.7~38.8도. 체온을 잴 때는 직장이 약하여 상처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린지로 강제급여는 아직 움직임이 있고 정상적인 수화상태에 진행. LEVEL 2까지의 단계에서만.

가능하며 하루에 걸쳐 조금씩 서서히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

강제급여로 인한 스트레스로 치료효과가 저하하여 소가선생님은 최근에는 제한된 경우에만 강제급여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줄이고 있는 경향.

수화(hydration)의 지표

모세관의 보충시간 capillary refill time(CRT)

점막의 색- 점막의 색을 평가하기 위해 하안검을 가볍게 잡아당겨본다.

심박수

혈압- 다리 끝에서 잰다.

체온- 평상시 체온은 37.7~38.8도. 흥분과 자극에 의해서는 39.4~39.7도까지도 상향.

신부전

빈혈- 체내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감소하기 때문에 쉽게 지치고, 체중이 감소하며, 모질이 안 좋아진다.

만성신질환→뇨의 배출이 증가→탈수, 뇨독성이 혈액중에 축적

초기단계에서는 계구체(신장내의 모세혈관덩어리)를 증가시킨다.

증상이 없다(신장기능을 50~75%까지 소실)

-신부전의 원인

보호자의 실수로 인해 물을 못 마셔 탈수상태.

스트레스→신세동맥의 혈관수축→신장으로 보내는 혈류감소→소화관의 운동저하

위와 같은 과정으로 위장정체와 신장장해가 병발(같이 발생하는 것)하는 경우가 많다.

급성신부전

감염, 심부전, 쇼크, 극심한 스트레스로 발생하며 노화, 당뇨병, 요로감염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만성신질환의 원인으로 비타민D와 칼슘을 과잉으로 섭취하는 식단, 요로결석, 종양, 신석회화증, 토끼엔세팔리토존등이 있다.

다음다뇨(多飮多尿)는?

증상과 타입

다음(많이 마시는 것)- 과도하게 목이 마르고 평소보다 물 마시는 양이 많다.

다뇨(많이 싸는 것)- 과도하게 자주 배뇨, 요실금

토끼의 정상적인 물 섭취량은 1키로당 하루 평균 50~150ml.

5키로의 큰 토끼의 경우 통상 하루 평균 750ml.

뇨의 색이나 농도가 옅거나 일부 실금(찔끔찔끔 싸는 것)을 보이는 경우도.

정상적인 배뇨는 체중 1키로당 하루 120~130ml.

체중5키로의 토끼가 1600ml이상의 배뇨량은 확실하게 이상!

-다음다뇨의 원인

신장해, 간장해, 약(항생제), 당뇨병 또는 인슐린종(insulinoma), 염화나트륨(소금)의 대량섭취,

행동문제(영역의식으로 스프레이하는 활동의 가능성도 있지만 배뇨는 증가하지 않는다)

토끼는 방광결석과 세균감염증으로 실금하는 경우도 있다.

-다음다뇨의 치료

원인에 따라 다르다. 원인에 따라 맞게 대처.

비만-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 감량.

방광결석에는 수술과 식단변경.

신질환, 간질환에는 토끼에 따라 가역성(되돌릴 수 있는 것인가)인가 아닌가에 따라 수액요법, 지지치료등을 위해 입원을 해야한다. 비가역성인 경우에는 대처치료하는 방법밖에 없다.

구급처치는 [FIRE]

[F] fluid 액체(물과 전해질)의 경구섭취, 의식혼탁의 경우 병원에서 수액

[I] ice 체온측정. 열사병의 경우 귀에 큰 동맥과 모세혈관이 많이 모여있으므로 차갑게하여 체온을 떨어뜨리고 병원치료.

[R] rest 조용한 환경유지, 스트레스경감

[E] emergency 긴급사태에 대한 인식, 평소와 다른게 보이면 긴급사태임을 인식해야 한다.

저체온증

-증상

열린 동공, 떨며 의식불명, 마비

바로 찬 장소에서 이동, 호흡과 맥을 본다. 담요등으로 토끼를 감싸고 온수를 넣은 페트병을 귀 근처에 둔다(화상 입지 않도록 주의) 동물병원에서 치료.

집에서의 응급처치

토끼용의 응급상자와 함께 긴급동물병원 번호를 같이 구비(국내에는 24시간 응급병원이 없고 믿을만한 응급상자에 넣을 것이 크리티컬케어 한 가지 밖에 없어 안타깝습니다. 전해질음료에 대한 얘기들도 나오는데 일본에서 입수하더라도 절대 평소에 먹이면 안됩니다. 응급시에 먹이는 것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데려가는 게 응급처치입니다.

토랑지의 의견은 보호자가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 평소에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공부를 하면 위급상황에서 침착하게 판단할 수 있고 대응도 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해도 위급상황에서 당황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옆에서 조언해줄 수 있는 분과 친하게 지내는 것도 좋고 다른 분에게 조언해줄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보호자가 당황하고 불안하면 토끼에게도 전해져 토끼의 스트레스도 커지고 응급 시의 보호자의 판단은 토끼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습니다.